테무에서 여러 물건을 구매하며 느낀 품질 문제와 추천템을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저는 테무를 초창기부터 사용했었는데요. 국내 사용자가 1만 명도 안되는 초창기부터 사용하며 참 신기한 곳이네 생각했는데 이젠 국내 5위까지 성장했다고 하네요. 그만한 매력이 대중에게 먹힌게 아닐까 합니다.
목차
1. 테무 사기 아닌가요?
2. 테무 구매 배송 후기
3. 테무 품질
4. 추천템/ 비추천템 정리
테무 사기 아닌가요?
일단 테무 관련해서 가장 궁금해하는 사항들부터 알아보겠습니다.
테무는 사기가 아닙니다. 제가 여러 번 사보고 물건이 정상 배송되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지금 엄청난 적자를 보면서 물건을 무료로 보내주고 쿠폰을 뿌리며 사용자를 확보하는 겁니다. 쿠팡도 초기에는 수조 원씩 적자 나던 시절이 있던 거 기억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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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무 구매 배송 후기
직접 구매를 해본 결과 배송은 10일 안쪽으로 도착하는 편입니다. 물건에 따라 일주일 만에 와서 깜짝 놀란적도 있습니다. 중국에서 국경을 넘어오는 건데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다른 분들도 처음에는 해외배송이라 주저하다가 직접 배송 오는 것을 보시면 국내 쇼핑몰이랑 큰 차이가 없구나 싶으실 겁니다.
* 제가 테무에서 구매한 제품 리뷰
테무 품질 후기
테무에서 구매한 물건의 품질은 가격대에 따라 크게 차이가 있었습니다. 제가 느낀 점을 적어보겠습니다.
5만 원 이상 제품: 우리나라 돈으로 5만 원이 넘으면서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중국 브랜드 제품으로 구매할 수 있는데요. 이런 제품은 성능과 품질이 좋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가성비 좋은 제품이 정말 많았어요.
3만 원 ~ 5만 원 제품: 3만 원~ 5만 원 사이가 약간 애매한데 이런 제품은 국내보다 유사한 상품보다 저렴하긴 하지만 간혹 이거 왜 이러지 하다 작동을 멈추는 상황이 생기더군요. 특히 가전제품에서는 AS 가 안 돼서 버려야 하는 상황이라 품질에 바로 불만을 느끼게 됩니다. 3만 원이 넘으며 그만한 품질 기대치가 있어서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만 원 ~3만 원 제품: 보통 이 가격대에서 구매한 것은 고장 나면 버리면 그만이라는 생각이 들어 큰 기대를 안 하게 되어서 그런가 나쁘다는 생각이 안 들었습니다. 고장 나는 것도 생기고 상세 설명서와 다른 제품도 있지만 기본은 하니깐 그냥 쓰고 말지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기대치가 없어서 불만이 크기 않았습니다.
1만 원 이하 :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1만 원 이하의 제품들이었는데요. 단돈 몇천 원에 파는 제품이다 보니 조악하고 사용이 어려운 경우가 확연히 늘었습니다. 제가 경험하기에 50%는 만족, 25%는 그냥 쓰고, 25%는 안 쓰고 바로 버리게 됩니다. 4개 사면 1개는 쓰지도 않게 되는 품질 이랄까요? 조금만 더 비싼 걸 살걸 이렇게 후회하곤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테무가 몇천 원짜리 저가 제품을 광고하고 팔지만 막상 구매하면 불만족스러울 수 있습니다. 광고에 나오는 최저가 제품을 구매하시기보다는 최소 1만 원 이상에서 구매하면 품질 만족도가 훨씬 올라가는 경험을 했습니다.
테무 추천템/ 비추천템
제가 구매한 제품은 주로 중국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공산품 위주였는데요. 몇 백원짜리 저가품부터 몇만원 제품까지 다양하게 구매해 봤지만 아래 제품은 품질과 가격면에서 강점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특히 국내에서 판매하는 소모성 제품, 공산품 중 중국산이 있다면 테무에서 사는 것이 유리합니다.
아래 제품은 테무에서 할인 쿠폰을 적용하고 무료배송 받는다면 국내 온라인 쇼핑몰보다 이득이라고 느꼈습니다.
추천템
1. 충전 관련 선
국내에서 파는 것도 다 중국산인데 2배~ 5배 비싸네요. 초고속 충전선 2m짜리 저렴하게 사서 너무 잘 쓰고 있습니다.
2. 핸드폰 액정 필름
은근히 주기적으로 갈아야 하는 소모품인데 테무가 훨씬 저렴한데 붙이고 보면 차이를 모르겠더라고요.
3. 핸드폰 투명 케이스
오래 사용하다 보면 누렇게 변하게 되는데 국내 제품도 다 중국산이기 때문에 테무에서 싸게 사는 게 이득입니다.
4. 테클라스트 태블릿
국내에도 이미 같은 상품을 팔고 있기 때문에 품질에 대한 보증이 된 상품이며 쿠폰 먹이고 사면 국내보다 더 저렴합니다.
5. 충전식 발각질 제거기
국내에는 이런 게 없는데 발 뒤에 굳은살을 연삭 해서 제거해 주는 겁니다. 연삭 하면서 청소 기능이 있어 주변까지 깔끔합니다. 가격에 비해 성능이 우수하네요.
6. 충전식 미니 주방 마늘 분쇄기
충전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주방이 어지럽지 않고 성능도 강력해서 마늘뿐 아니라 견과류도 잘게 갈아줘 쓰는데 아주 편합니다.
비추천템
1. 안경 클리너
뚜껑에 유격이 있어서 작동하면 물이 튀고 소음이 아주 커서 잘 사용을 못하게 되었습니다.
2. 1만 원 안쪽의 무선 이어폰
음질이 확실히 떨어지고 지하철에서 블루투스 연결이 잘 끊어져 2개나 버렸습니다. 결국 삼성 제품으로 다시 샀습니다.
3. 천이나 가죽제품
개인적으로 천과 가죽으로 된 지갑이나 가방은 모두 상세페이지와 실제 제품을 받았을 때 느낌이 틀려서 쓰지 못했습니다. 상세페이지에는 송아지 가죽이라고 나왔는데 실물은 레자였습니다.
테무 쇼핑이 국내에 들어온 지 몇 달이 안되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변에 사용하는 분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직구라는 시스템으로 중간 마진이 없어 가격이 저렴하고 적자를 보면서도 무료배송까지 해주고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도 여러 가지를 구매해 봤지만 경험상 1만 원 이상에서 잘 고르면 한국인이 생각하는 품질 수준은 만족하는 제품이 상당히 많더라고요.
처음에는 저렴한 거만 샀다가 이제는 너무 저렴한 거는 안 삽니다. 그러고 나서야 테무 제품에 대한 품질 만족도가 올라갔습니다.
이상으로 테무에서 구매한 물건의 품질 후기와 추천템에 대한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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