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이나 근육통에 자주 사용하는 케토톱 두 가지 제품(케토톱겔, 케토톱플라스타)을 병원에서 사용해 봤습니다. 케토톱파스, 케토톱겔의 사용후기와 언제 케토톱겔을 써야만 하는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목차
1. 케토톱 파스 후기
2. 케토톱 겔 후기
3. 이런 분은 케토톱 겔을 쓰세요!
1. 케토톱 파스 후기
흔히 케토톱 파스라고 부르는 제품의 이름은 케토톱 플라스타입니다.
손바닥보다 작은 점착성이 있는 살색의 파스입니다. 가격은 7매가 약국에서 4,000원 미만이었습니다.
사용법은 환부를 깨끗이 하고 땀이나 물기를 제거하여 건조한 상태에서 부착하면 됩니다.
뒤편의 박리지를 떼어내고 환부에 하루에 2회 부착하면 되며 한번 부착했다가 떼어내면 점착력이 매우 떨어지기 때문에 한 번에 정확히 부착해야 합니다.
사용 효능은 진통, 소염 기능이 있기 때문에 퇴행성관절염, 어깨관절염, 건초염, 건주위염, 상완골상과염, 근육통, 외상 후 동통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저는 근육통과 관절염으로 사용을 했는데 붙이고 몇 시간 지나면 확실히 통증이 줄어드는 효과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파스와 다르게 화끈거리거나 시원한 느낌이 전혀 없어서
어라... 이거 제대로 작용하는 거 맞나 라는 생각이 들곤 했었습니다.
병원의 다른 환자 분들도 공통적으로 이 부분에 대하여 의아해하시고 문의를 하시더군요.
만약에 화끈거리는 느낌의 파스를 찾으신다면 이 제품을 선택하시면 안 됩니다.
2. 케토톱 겔 후기
케토톱 겔은 케토톱 파스와 같은 회사(한독)에서 나온 제품으로 효능과 효과는 같습니다.
이 제품은 붙이는 파스의 형태가 아니라 무색의 갤제가 들어있어서 환부에 발라 사용하게 됩니다.
환부에 바르면 약간 시원한 느낌이 들고 피부 표면에서 흡수되어 들어갑니다.
이 제품은 50g짜리로 나오는데 저는 2주 이상 충분히 사용하고도 충분한 양이었습니다. 가격은 병원에서 처방받았지만 야국에서 5,000원가량에 구매가 가능한 편입니다.
파스보다 바르고 나서 통증이 줄어드는 속도가 더 빠른 편이라고 느꼈습니다. 파스는 정해진 양을 붙이는 것이라면
이 제품은 환부에 원하는 양을 바르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사용감은 겔 타입이 훨씬 사용이 편합니다. 특히 아래에 이런 분은 꼭 겔타입을 사서 써보시면 좋겠습니다.
3. 이런 분은 케토톱 겔을 쓰세요!
저도 처음에는 케토톱 파스를 처방받아 사용했지만 결국에는 케토톱 겔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케토톱겔에는 아래 3가지 뚜렷한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1) 환부가 접히는 관절 부위라면 케토톱 겔을 쓰세요.
붙이는 파스 형태 케토톱은 관절면에 붙이면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떨어집니다.
생각보다 많이 불편합니다.
2) 발목 같이 의류의 끝단과 마찰이 생기는 부위라면 케토톱 겔을 쓰세요.
의류의 끝단이 파스에 걸리면 파스가 떨어지고 심지어 의류에 붙으면서 뭉쳐져 버립니다.
그러면 파스를 붙인 효과를 볼 수 없습니다.
3) 붙이는 파스에 알레르기성 피부 반응이 있는 분은 케토톱 겔을 쓰세요.
파스를 계속 같은 부위에 붙이다 보면 붉은 발진이 생기고 가려운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저도 이 증상 때문에 결국 케토톱 겔로 바꿔서 사용했고 그 이후 증상이 사라졌습니다.
위와 같은 경우 시라면 구매하실 때 파스 형태가 아니라 겔 형태를 구매해서 사용하시길 추천드리겠습니다.
이상 케토톱파스, 케토톱겔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선택에 조금이라도 도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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