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감자탕 맛집, 형제들감자탕 내돈내산 후기

송도유원지에 있는 감자탕 전문점 형제들감자탕에 방문했습니다. 이 근방에 맛집들이 많이 있는데 오고 가면서 자주 봤던 음식점이었습니다. 규모가 있는 건물에 감자탕만 팔고 있던 형제들감자탕에 방문해 본 경험을 공유합니다.

목차

1. 위치와 영업시간
2. 주차정보
3. 메뉴와 식당 내부 모습
4. 감자탕(소) 리뷰
5. 무료 디저트
6. 총평

 

형제들감자탕 위치와 영업시간 

영업시간이 무려 24시 영업이라고 적혀있는 곳입니다. 주변에서 술 한잔 하는 경우, 밤새 교대근무를 하고 따끈한 국물이 먹고 싶은 분이 찾으면 더할 나위가 없는 곳이네요.

요즘 인건비가 많이 올라서 24시간 영업하는 식당을 찾기가 어려운데 아직도 이렇게 영업하는 것을 보니깐 꾸준하게 찾는 수요층이 있는 곳인가 봅니다.
위치는 인천 연수구 옥련동 쪽에 있는 송도유원지에 있습니다. 지도는 아래와 같습니다.

 

주차 정보

건물 1층이 필로티 구조로 되어있어서 1층에 주차가 가능합니다. 이번에 방문해서 알게 된 사실은 건물 앞으로 넓은 주차장이 있어서 이곳도 형제들감자탕 주차장인줄 알고 진입했는데 알고 보니 그 앞 식당에서 사용하는 주차장이었습니다.

착각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형제들감자탕 주차

 

메뉴와 식당 내부 모습

1층에 주차하고 2층으로 걸어 올라갔습니다. 생각보다 넓은 홀이 있고 아침시간이라 그런지 곳곳에 청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화장실도 그렇고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형제들감자탕 내부

메뉴는 역시나 감자탕이 메인이지만 혼자 오는 경우에는 뼈해장국을 팔고 있어서 한 뚝배기로 먹을 수 있습니다.
저는 감자탕 소짜리를 주문했습니다.
먼저 김치를 내어주시는데 기본 반찬인 깍두기가 시원하니 맛있었습니다. 깍두기 외에 김치와 고추가 1인 1개씩 제공이 되었습니다.

형제들감자탕 메뉴

감자탕(소)는 28,000원으로 비싼 편은 아니었고 셀프 볶음밥은 1,000원이었습니다.

감자탕(소)

10분 남짓 기다리니 감자탕이 나왔습니다. 생각한 것보다 양이 어마무시해서 놀랐습니다.
특이하게도 파채가 많이 올라가 있고 그 위에 인삼과 대추가 들어가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맛도 인삼이 들어가서 그런지 약간의 한방향이 느껴지고 돼지 잡내를 잡아주고 있었습니다.

형제들감자탕 상차림

 

감자탕(소)

 

감자탕(소)

 

어느 정도 익혀서 나오지만 오분 정도 강불에 끓여내고 고기부터 먹기 시작했습니다.
고기가 두툼하고 보들보들한데 잡내는 안나는 것이 제대로 만든 감자탕이라고 느꼈습니다. 고기양이 많아서 2인이 먹으면 실컷 먹을 수 있는 양입니다.
고기를 다 먹어 갈 때쯤 볶음밥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볶음밥 재료(1000원)

 

형제들 감자탕 볶음밥

셀프 볶음밥을 주문하면 단돈 1000원에 볶음밥 재료를 가져다주십니다.
특이한 것은 볶음밥에 깻잎이 많이 들어간 것인데 제 입맛에는 향긋하니 참 좋았습니다.

무료 디저트

계산을 하고 나가는 입구에 요즘은 웬만해서는 보기 힘든 무료 디저트가 제공되고 있었습니다. 아이스크림과 커피를 한잔 빼들고 나왔습니다. 감자탕으로 입안이 얼얼했는데 아이스크림을 먹으니 풀리는 느낌이었습니다.

디저트 커피

 

디저트 아이스크림

 

총평

일단 24시간 운영에 단독건물 영업, 무료디저트까지 최근에는 찾기 어려운 방식의 식당이었습니다. 이런 방식을 유지하면서도 손님이 지속적으로 찾고 경쟁력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도 꾸준하게 사랑받을 음식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자탕(소) 가격이 비싼 편이 아닌데 둘이 배가 터지게 먹고 온 것으로 보면 가성비도 좋은 곳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맛도 잡내가 하나도 안 나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만약에 송도 근처에서 감자탕을 먹고 싶으신 분이 주차가 편하면서 푸짐하게 식사를 하고 싶은 곳을 찾고 계신다면 추천하겠습니다. 이상 내돈내산 감자탕 식사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