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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되는 이야기

남양뉴타운 택지에 실제 토지 투자를 하며 느낀 장단점

2022.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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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청이 자리 잡고 있는 남양뉴타운의 단독주택 택지를 투자하여 보유하고 있습니다. 실제 투자를 하면서 느낀 남양뉴타운의 장단점을 정리하여 소개하려고 합니다. 

남양뉴타운 개요

남양뉴타운이라는 이름을 들으면 남양주에 있는 곳 아니야?라는 질문이 있을 만큼 잘 알려지지 않은 곳입니다. 하지만 화성시청이 위치하고 있으며 근처에는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가 있을 만큼 도시 기반은 튼튼한 곳입니다. 

LH에 의하여 2009년부터 개발되기 시작했지만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아직도 개발하는 과정에 있고 올해와 내년에 대규모 아파트 입주가 예정되어 있어 인구수가 크게 늘어날 예정인 곳입니다.

 

남양뉴타운 택지의 장점

1. 화성시청과 균형발전:  화성은 수도권 중에 인구수가 가장 많이 증가하고 있는 도시이고 이것 자체가 장점입니다.

다만 화성의 동부권에 있는 동탄신도시가 개발되면서 대규모 주거지가 형성되었고 삼성을 비롯한 양질의 일자리가 뒷받침되면서 인구가 유입되었습니다. 화성이 서울보다 1.4배나 넓은 곳인데 동부권만 개발이 집중되며 불균형이 심화되었고 균형발전에 대한 요구가 많습니다. 이에 화성의 중간에 위치한 남양뉴타운이 중부와 서부권 균형 발전의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시청 소재지이면서 개발에 소외된 지역에 들어가는 남양뉴타운도 균형발전을 명분으로 새로운 개발이 진행될 때 빠지지 않는 혜택을 누릴 것으로 보입니다.

2. 송산그린시티 신세계 테마파크: 남양뉴타운에서 차로 10여분 거리에 송산그린시티 개발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아직은 수자원공사에 의하여 도시기반공사가 진행 중이지만 신세계가 토지를 8670억에 매입하고 대규모 숙박형 테마파크로 개발할 것이라고 발표한 상태입니다. 송산 그린시티는 남양 뉴타운에서는 차로 15분이면 접근 가능하기 때문에 개발이 진행되면 수혜가 예상됩니다.

3. 남양뉴타운 자체의 정주 인구 증가: 올해 신남리에 있는 서희 스타힐스 1,2,3차가 입주를 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이편한 세상, 시티 3차, 리젠시빌 란트, 서희 스타힐스 4차의 입주가 줄줄이 이어지게 됩니다. 남양뉴타운 내에서 갈아타려는 수요보다는 다른 지역에서 건너오는 이주 수요가 더 많은 만큼 남양뉴타운을 기반으로 살게 되는 인구수가 증가가 예상됩니다. 유동인구는 토지 가격에 긍정적인 요소인 만큼 정주 인구수가 계속 증가하는 점은 남양 뉴타운의 장점입니다.

4. 화성시청역: 서해선이 다니는 화성시청역이 모습을 갖추어 가고 있습니다. 23년 말에 완공을 계획하고 있지만 지금 공사 진행 상황으로는 봐서는 연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곳이 완공되면 대중교통 소외지인 남양뉴타운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단순 서해선만 다니는 것이 아니라 화성시가 공사비를 전액 지원해서 신안산선을 끌고 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신안산선까지 들어오면 남양뉴타운에서 여의도까지 환승 없이 한 번에 이동이 가능합니다.

5. 택지 자체 인프라 개선: 택지 내부에 화성 우체국이 대규모로 만들어지고 있으며 최근에 상권분석에 철저한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가 오픈했습니다. 24시간 운영되는 대형 식자재마트가 들어서면서 생활이 더 편해졌습니다. 택지 중심부에 기존 병원과 은행이 몰려있어 불편함이 없고 화성시청의 모두누림센터를 통해 문화, 체육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6. 남양읍 혜택: 남양뉴타운은 동이 아닌 읍에 해당하여 그에 따른 혜택이 상당합니다. 이를 누리고자 하는 실속파들에게는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혜택이 대학 진학 시 받을 수 있는 농어촌특별전형이 있고 토지거래에 있어서도 규제를 일부 피해 가는 장점이 있습니다.

 

남양뉴타운 택지의 단점

1. 아쉬운 도로 연결: 택지 자체의 도로는 넓고 훌륭한 편이지만 주변 일터로 향하는 토로가 매우 좁습니다. 이로 인하여 출퇴근 시 차량 정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도로 확장 공사를 하고는 있지만 여전히 통행량이 더 많은 상태이고 새롭게 입주하는 거주민이 많은 만큼 출퇴근 정체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2. 빈 땅: 화성시청을 마주 보는 중심 상업지구가 여전히 빈 땅으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영화관을 비롯한 집객시설을 갖춘 번듯한 상가건물이 들어올 수 있는 자리임에도 펜스가 쳐진 채 방치되는 것이 택지 발전을 저해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마트 킹에서 보유하고 있는 대형마트 부지 역시 방치되는 점은 매우 아쉽습니다.

3. 화성시청 이전설 및 구청 신설: 화성시장 투표 때마다 나오는 이야기가 화성시청을 인구수가 많은 동탄권으로 옮기겠다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표가 많은 동부권을 의식한 발언이겠지만 남양뉴타운 입장에서 화성시청이 이전한다면 엄청난 타격이 될 것입니다. 아울러 인구가 100만 명에 근접함에 따라서 구청을 만들 예정인데 이때 구청은 시청과 위치가 겹치지 않는 곳에 신설될 것으로 보입니다. 구청으로 행정력이 분산됨에 따라 시청 소재지의 입지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4. 부족한 중, 고등학교: 택지 내에 고등학교 1, 중학교 2곳만 있어서 버스를 타고 외부의 학교에 진학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부지가 비어있지만 새롭게 허가받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5. 쿠팡 로켓 배송 불가:  최근까지도 로켓 배송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른 도시에 거주하다 오는 이주민들의 불만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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