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돈이 되는 이야기

한양수자인 아르디에 장점, 단점 실거주 후기

2022. 11. 12.
300x250

인천 남동구 논현동에 위치한 한양수자인 아르디에 테라스에 거주하면서 느꼈던 장점과 단점을 서술해 보려고 합니다. 개인 사정상 2년만 거주하였지만 입주 초기부터 지냈기 때문에 장단점을 누구보다 잘 파악했다고 생각합니다.

한양수자인 아르디에 개요


2017년 4월에 준공된 236세대의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26평, 30평으로 이루어진 단지입니다. 입주 당시 준공이 3달 이상 미뤄지면서 입주민들이 많은 고생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이름이 한양수자인이지만 실제 건설사는 명주산업개발이라는 중소기업으로 이름만 빌려온 케이스입니다. '한양수자인'이라는 이름만 믿고 구매했던 사람들이 나중에 문제를 제기하기도 하였으며 건설사에서도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는 서류를 '한양립스'라고 이름 변경을 시도하다 무산되는 등 우여곡절이 매우 많았습니다.

한양수자인 아르디에 장점


1. 초품아: 단지와 접해서 송천초등학교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경우는 통학거리가 1~3분이면 가능하고 길을 건너지 않아도 되어서 안심할 수 있는 곳입니다.
2. 늘솔길 공원:논현동의 최대 공원인 늘솔길 공원이 단지 후문과 붙어있습니다. 늘솔길 공원에는 양떼목장과 무장애숲길, 유아숲체험놀이터가 있어서 어린이들에게 인기 만점의 장소입니다. 이런 인프라를 언제든지 누를 수 있는 점은 이 단지의 매우 큰 장점입니다.
3. 소래도서관: 단지 후문에 소래도서관이 붙어있습니다. 어린이책을 비롯하여 성인 열람실도 갖추고 있어서 입주민들에게 큰 편의를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4. 논현지구대: 단지 후문에 논현지구대가 붙어 있습니다. 낮은 층으로 이뤄져 있고 일층에 테라스가 있는 구조라서 치안이 불안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지구대가 단지에 바로 붙어 있고 경찰이 24시간 상주하기 때문에 그런 염려가 전혀 없습니다.
5. 넓은 서비스 면적: 동일 평수의 신축 아파트와 비교하더라도 3면 서비스 면적이 반영되어 실평수가 더 넓습니다. 특히, B타입 같은 경우는 안방 쪽에 대형 드레스 룸이 있어서 수납이 매우 편합니다.
6. 현관 세대 개별 창고: 원래는 다른 용도로 설계된 곳이지만 입주 이후 세대별 창고로 개조하여 사용하는 세대가 대부분입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와서 현관 앞에 1평 남짓의 창고가 있어서 자전거나 유모차 등을 보관하기에 매우 좋습니다.
7. 인천논현역 및 상권: 인천 논현역까지 성인 걸음으로 15분 이내 도달이 가능하고 영화관이 있는 라피에스타까지도 10분 내외면 도착이 가능합니다. 상업지구에 있는 홈플러스까지는 거리가 있지만 라피에스타 지하에 대형 식자재마트가 있어서 장을 보기도 편합니다.
8. 테라스 세대: 4층은 복층 구조라 옥상 전체를 테라스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1층에도 개별 테라스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아파트에서는 볼 수 없는 특이한 구성이라 이런 테라스를 원하는 특정 수요층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한양수자인 아르디에 단점


1. 건축 상태: 한양수자인이라는 이름과 다르게 중소건설사에서 건축하였습니다. 따라서 원가절감을 한 부분이 매우 많습니다. 심지어 입주 초기에 지하주차장으로 연결되는 문을 방화 철문으로만 해줬을 정도입니다. 공용부의 자재들을 저렴한 것으로 사용해서 건물에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특히나 건물 도색이 매우 많이 벗겨지고 미장 상태가 울퉁불퉁한 점은 이 단지의 단점에 들어가겠습니다.
2. 커뮤니티 시설: 2017년에 건축된 5년 차 준신축 단지임에도 단지 내부에 커뮤니티 시설이 없습니다.
3. 쓰레기, 재활용 버리는 곳 위치: 단지 위로 쓰레기차가 진입하지 못하기 때문에 지하주차장 입구에 쓰레기를 버리고 재활용을 하는 곳이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지하주차장 입구까지 거리가 있는 동에서는 꽤 걸어야 재활용품을 버릴 수 있습니다. 먼동의 거주민 들은 작은 부분이지만 불편을 느낄 수 있습니다.
4. 동 간 거리: 앞 단지와 동 간 거리가 짧아서 사생활이 보호받지 못합니다. 특히 앞동 주방창이 세대 거실 창과 마주 보고 있어서 주방창을 통해 다른 세대 거실을 모두 볼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커튼과 블라인드가 필수입니다.
5. 주차: 세대당 주차 대수가 1.09에 불과하여 늦은 시간에는 이중주차가 발생합니다. 또한 차량을 2대 이상 등록하기 위해서는 추가 비용을 꽤 지불해야 하는데 다른 아파트에 비하여 많이 비싼 편입니다. 이 때문에 2대 이상 사용하는 세대에서 도서관이나 늘솔길 공원 주차장을 이용하는 세대가 많았습니다.
6. 단지 상가: 입주한 지 5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공실인 단지 내 상가들이 많습니다. 또한 개업을 했지만 금세 문을 닫는 상가가 계속 나오고 있어서 입주민들의 생활 편의 개선에 도움이 안 되고 있습니다.
7. 도시형 생활주택: 아파트와 같은 구조를 갖추고는 있지만 층수가 4층이라 도시형 생활주택에 포함됩니다. 도시형 생활주택이란 이름 자체가 아직은 우리나라에서 장점보다는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한양수자인 아르디에 실거주 후기


일단 한양수자인 아르디에는 입지적으로는 매우 훌륭한 곳에 위치합니다. 공원, 초등학교, 도서관을 끼고 있어서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는 이만한 입지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주택을 건축할 때 조금 더 신경을 썼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많은 곳입니다. 건축물의 공용부나 조경을 돌아보면 아쉬운 부분이 너무 많습니다. 따라서 임장 시 눈에 띄는 건축물의 품질도 충분히 수용 가능하다 하시는 분이 아이들을 위해 살기 편한 주거지를 찾으신다면 어울리는 곳입니다.

반응형
네이버 블로그 공유 네이버 밴드 공유 페이스북 공유 카카오톡 공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