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인근 아이와 가볼만한 실내 장소 5곳(무료장소 선별)

날씨가 덥거나 추우면 외부에 나가기 어렵습니다. 특히 장마가 시작되면 아이들과 집안에만 있기도 힘이 듭니다. 이 글에서는 송도 인근에서 아이와 동반해서 무료로 가볼 만한 실내 장소 5곳을 알려드립니다.

1. 송암 미술관

송암 미술관은 인천 송도역 인근에 있는 미술관으로 OCI그룹의 창업주인 송암 이희림 선생의 소장품으로 만들어진 곳입니다. 개인 미술관으로 운영되다 인천시에 건물, 대지, 전시물품까지 모두 기부하면서 인천시 공식 미술관으로 거듭났습니다.

이름은 미술관이지만 내부에는 선사시대 유물, 미술품, 도자기부터 석상까지 고루 전시되어 있습니다. 입장료는 당연히 무료이고 교육적으로 유익해 아이들과 구경하기 좋습니다.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교과서에서나 보던 그림들이 실제 전시되어 있으니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외부에 잘 가꿔진 정원이 있고 광개토대왕비도 있어서 조용히 휴식하기도 좋습니다.

관람시간은 9:00~ 18:00이며 마감시간 30분 전까지 입장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 휴관입니다. 주차장도 언제나 비어있습니다. 다만 대중교통으로 이동하기에는 어렵습니다.

2. 가천 박물관

가천박물관은 각종 의료 생활 관련 용품을 전시해 둔 곳이니다. 가천대 길병원의 이길여 총장께서 모아 온 물건들이 망라되어 있습니다. 각종 의학 드라마에 나온 물건, 시대극에 나온 물건이 많아 교육적으로 좋습니다.

특징으로는 인천에서 유일하게 국보를 전시하고 있으며 보물도 14점이나 소유하고 있습니다.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알짜배기 전시물이 많아 아이들과 방문해서 둘러보기 좋습니다.

재미있는 전시관으로 잡지 창간호만 모아놓은 곳이 있는데 어렸을 때 보던 만화, 잡지가 다 있는 곳입니다. 창간호만 모아서 기네스북에도 수록된 곳이라 기억에 남는 곳입니다. 외부에도 정원이 잘 가꿔져 있고 언덕에 위치해 송도 도시 전경을 구경하기도 좋은 장소이니 추천합니다.

관람은 무료이고 화~일요일 09:00~17:00에 방문 가능합니다. (월요일은 휴관)

3. 인천 상륙작전기념관

한국전쟁 당시 맥아더 장군의 지휘하에 진행한 인천상륙작전을 기념하기 위한 곳입니다. 탱크, 전차, 총, 수류탄을 비롯한 전쟁영상 해설도 진행하는 등 흔하게 보기 어려운 전시품들이 많습니다. 한국전쟁을 모르고 자란 아이들에게 교육적인 효과가 매우 높은 곳이니 같이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화요일~일요일까지 오전 9시에서 오후 18시까지 관람이 가능하고 입장과 주차 모두 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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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인천 도시역사관

송도 센트럴파크에 있는 인천도시역사관은 인천이라는 항구도시가 만들어지고 발달하는 과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개항기 인천의 형성, 산업발달, 도시팽창을 이해하기 좋은 전시물이 많기 때문에 특히 인천에 사는 아이들에게는 교육적으로 좋은 곳입니다. 1층에 카페도 있고 센트럴파크와 접해 있기 때문에 역사관을 구경하고 잠깐 센트럴파크를 보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다른 포스팅에 송도 갈만한 무료장소에도 들어갔던 곳인 만큼 방문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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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인천 광역시립박물관

인천 광역시립박물관은 인천상륙작전기념관 인근이라 같이 둘러보기 좋습니다. 선사시대 유물부터 근대 유물, 영상 감상실까지 갖추고 있어서 구경할 거리가 많습니다. 인천시에서 직접 운영하는 곳인 만큼 규모가 있는 곳이고 초등학생들에게는 미션지도 나눠주고 체험, 게임도 운영해서 박물관을 제대로 둘러보도록 만들어 졌습니다.

입장, 주차가 모두 무료이지만 인근에 등산로가 있어서 주말에는 주차가 조금 어려운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외부활동이 어려운 날씨인 경우는 등산객이 없어 주차가 양호하니 가볍게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관람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8시까지이며 월요일은 휴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