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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구매 이야기

인천 갈비 맛집, 삼송가든에서 양념돼지갈비 먹은 내돈내산 후기

2023.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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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삼송가든이라는 양념돼지갈비집을 다녀왔습니다. 양념돼지갈비와 육회비빔밥을 먹었는데 제가 느낀 맛과 서비스를 알려 드리려고 합니다. 돈 주고 직접 사 먹은 내돈내산 후기이며 인천의 유명 갈빗집도 많이 다녔었기에 비교해 정리하겠습니다.

목차

1. 위치와 주차
2. 메뉴
3. 식사 후기
4. 총평

인천 삼송가든 건물
인천 삼송가든

 

위치와 주차

삼송가든의 위치는 남동구 남촌동에 있는 남촌농산물 도매시장 근처에 있습니다. 차량으로 1~2분 거리입니다. 만약 남촌 농산물시장에서 장으로 보고 식사를 하려는 분이 계시면 방문하기 좋습니다.

근처에 이름 있는 돈까스집, 한정식집이 같이 영업하고 있어서 찾는 것은 쉽습니다.


식당에 진입하면 삼송가든 건물 뒤로 전용 주차장이 있습니다. 저희가 토요일 12시에 방문했는데 주차가 가능했으니 주차로 스트레스받을 곳은 아닙니다.

삼송가든 주차장
삼송가든 주차장

영업시간은 11시부터 22시까지입니다.

메뉴

삼송가든 메뉴판
삼송가든 메뉴


주메뉴는 돼지갈비이며 수제양념돼지갈비, 국내산 생갈비, 수제오돌매운 갈비를 팔고 있습니다.

점심특선으로 평일 점심 3시까지 숯불갈비정식을 1인 18,000원에 제공한다는데 돼지갈비, 공깃밥, 된장찌개가 포함되어 가성비가 좋아 보였습니다.

저희는 주말에 방문했고 양념돼지갈비가 먹고 싶어 갔기 때문에 양념돼지갈비(200g 18,000원)와 육회비빔밥(15,000)을 주문했습니다.

 

 

식사 후기

삼송가든 기본 상차림
기본 상차림

상차림은 고기와 같이 먹을 양파절임, 야채류, 잡채, 깻잎절임 등이 기본 제공되어 큰 특이점은 없습니다.

손이 가는 기본찬으로 도토리묵사발이 나오는데 시원한 국물이 고기 먹기 전에 입맛을 자극해서 좋았습니다. 숯불 구이답게 화력이 좋은 숯이 제공되고 특이한 석쇠가 올라갑니다. 고기는 스스로 구워야 합니다.

삼송가든 양념돼지갈비
삼송가든 양념돼지갈비 굽기


석쇠가 특이해서 한참을 사용 용도가 뭔가 살펴봤는데 고기 구울 때 나는 연기가 석쇠 아래로 빨려 들어가는 디자인입니다. 돼지갈비집 치고 냄새가 심하게 배지 않아 좋았습니다.

양념 돼지갈비 4인분을 먼저 먹었습니다.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진짜 뼈에 붙은 갈빗살만 사용된다는 점입니다. 가격이 저렴한 곳에 가면 다른 부위도 섞여서 나오는데 이 집은 진짜 갈빗살입니다. 그래서 돼지고기 원육 자체가 원가가 높아 보였습니다.

수제양념돼지갈비 4인분


양념은 돼지 본연의 맛에 살짝만 도와줄 정도의 달짝지근함이 배어있습니다. 고기의 원육이 좋아서 이 정도 양념으로도 충분히 맛있는 양념돼지갈비라 느꼈습니다.
뭐랄까 양념맛으로 고기의 맛을 가려버린 것이 아니라 고기의 맛을 느끼다 보면 양념맛이 나는 정도라서 과한 양념을 싫어하는 분들이 선호할 것 같습니다.

삼송가든 양념돼지갈비
양념돼지갈비
삼송가든 양념돼지갈비
양념돼지갈비


고기를 구워보니 갈빗살을 써서 식감이 살아있으면서도 적당히 부드럽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 큰 아이의 스타일이 고기가 질기면 안 먹고 뱉어버리는데 이날 돼지갈비하고 공깃밥을 혼자 2개나 비웠습니다. 고기가 절대 질기지 않다는 확실한 증거입니다.

삼송가든 육회비빔밥
삼송가든 육회비빔밥


식사로 시킨 육회비빔밥이 나왔습니다. 비비고 나니 부부 두 사람이 충분히 먹을 만한 양입니다. 육회의 양도 상당하고 같이 나온 채소의 크기가 제 각각이라 씹는 재미를 살려줬습니다. 특히 당근이 매우 잘게 썰려 나오는데 부드러운 육회 중간에서 재미있는 식감을 살려줘서 인상적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주 맛있었습니다.

삼송가든 육회비빔밥
삼송가든 육회비빔밥


뼈에 붙은 갈빗살을 뜯으면서 육회비빔밥에 된장찌개를 떠먹으니 조합이 훌륭했습니다.

 

총평

저는 송도유원지에 있는 천지연, 풍년돼지갈비를 자주 이용합니다. 이곳들과 비교하자면 밑반찬은 조금 부실하다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고기 원육에 차별화를 둔 것 같습니다. 다른 곳은 칼집을 내어 부드럽게 하고 양념이 배도록 했다면 이곳에는 일체의 칼집이 없어 약간 쫄깃한 식감을 주고 양념이 과하지 않은 느낌입니다.

기존 돼지양념갈비와는 다른 이 포인트가 이 가게의 매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1. 갈빗살을 사용하여 원육이 쫄깃하면서 적당히 부드러움
2. 양념이 과하지 않아 강한 양념 싫어하는 분도 좋아할 곳임 (초등학생도 공깃밥 두 그릇 클리어함)
3. 밑반찬은 도토리묵을 제외하고는 딱히 생각나지 않음.
4. 처음부터 스스로 다 구워야 하지만 친절하게 서빙이 되어 불만 전혀 없음
5. 나갈 때 무료 자판기 커피가 맛있어서 깜놀.

저는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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