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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되는 이야기

월곶풍림 1차 14평 아파트 장단점

2022.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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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곶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월곶풍림 1차 아파트에 대하여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 아파트를 매수하고 매도하는 과정에서 알게 된 아파트의 장단점을 개인적인 의견과 같이 서술합니다.

월곶풍림 1차 아파트 내부
월곶풍림 1차 14평 안방, 화장실, 베란다
월곶풍림 1차 아파트 내부
월곶풍림 1차 안방
월곶풍림 1차 아파트 내부
월곶풍림 1차 주방, 작은방

월곶풍림 1차 장점

1) 2560세대 대단지: 대단지라 공동관리비가 매우 저렴한 편입니다. 집이 공실로 비워졌던 적이 있는데 4만 원대의 낮은 기본 관리비가 부과되었습니다. 

2) 월곶역 역세권: 도보로 빠르면 5분 거리에 수인분당선이 지나는 월곶역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월곶역은 향후 경강선(월판선)이 지나가게 되는 곳으로 현재 착공을 하여 2026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월곶역에서 판교까지 30분대면 도달이 가능해지고 중간에 지나가는 광명역을 통해 신안산선에 환승하여 서울 접근도 수월해질 예정입니다. 

3) 지하주차장 엘리베이터 연결: 2002년 완공된 연식있는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지하주차장이 존재하고 심지어 엘리베이터가 바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런 소형 평수 아파트에서는 찾기 어려운 장점임이 분명합니다.

4) 초품아: 단지 내에 월곶초등학교를 품고 있어서 초등학생이 등교하기 매우 편합니다. 심지어 중학교도 바로 옆이라 통학거리가 매우 짧습니다.

5) 월곶역세권 개발 계획: 월곶역 뒤편의 넓은 토지를 시흥시에서 개발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직 착공을 하지는 못하였지만 경강선이 완공되는 시점이 다가오면 지가가 상승한 저 토지를 그냥 두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운 상권과 주거시설이 들어서면 월곶지역에는 호재가 될 것입니다.

6) 투룸 아파트: 월곶풍림 1차 14평의 장점은 투룸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소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는 꾸준한데 오피스텔과 경쟁해야 하는 원룸형 구조가 아니라는 점이 장점입니다.

7) 배곧신도시와 보도교, 차도교 연결: 월곶풍림 1차 인근으로 배곧신도시와 연결하는 육교 다리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이 다리를 이용하면 배곧신도시의 최대 상권인 시흥 신세계 프리미엄 아웃렛까지 도보로 이용이 가능해집니다. 또한 차도교도 건설되면 배곧신도시의 상권을 이용하기 매우 편해집니다.

8) 오션뷰 아파트: 14평의 전면 아파트들은 수도권에 드물게 멋진 오션뷰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오션뷰를 가진 소형 아파트를 찾기는 쉽지 않은 만큼 월곶풍림 1차의 장점에 들어갑니다.

9) 월곶항 국가어항 사업: 월곶항은 인근의 소래포구항과 함께 800억 원을 들여 국가어항으로 지정되어 정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때 월곶항 주변도 함께 정비되고 관광지에 어울리는 볼거리가 들어설 계획입니다.

 

월곶풍림 1차 단점

1) 고등학교 문제: 월곶지역에는 고등학교가 없어서 고등학생이 되면 인근 지역으로 버스를 타고 다녀야 합니다. 이 문제로 고생학생이 되면 이사를 고려하게 됩니다.

2) 인근 모텔 밀집: 아파트와 마주하는 월곶역 주변으로 모텔이 몰려 있습니다. 다만, 최근에 모텔을 허물고 생활형숙박시설이나 오피스텔 같은 주거지로 바뀌는 중입니다.

3) 대형마트 등 상권 부재: 월곶 지역에서 슈퍼마켓과 식자재마트는 존재해도 대형마트가 없습니다. 그래서 인근 인천 논현동이나 배곧 지역까지 가서 장을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영화관을 비롯한 여가시설이 없습니다. 

4) 해안가 횟집의 슬럼화: 해안가에 위치한 횟집들이 문을 닫고 관리가 안 되는 모습이라 지역 이미지를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5) 독특한 맞 복도식 구조: 14평 아파트는 복도식인데 전면/ 후면으로 나누어져 마주보는 구조입니다. 후면은 단지 내부를 향하고 있어서 일조가 좋지 못하고 갑갑한 느낌을 줍니다. 복도 또한 창문이 없어서 어두운 편입니다.

6) 부족한 주차: 소형 평수가 몰려있는 지하주차장은 항상 차를 주차하는데 상당한 불편이 따릅니다. 

 

투자 후기

저는 이곳을 경강선(월판선) 착공 전에 매수하여 월세를 주었었습니다. 경강선이 완공되면  교통이 획기적으로 변하게 되는 지역이고 당시에는 경강선보다는 월곶-판교 복선전철이라는 이름으로 불려서 월곶이라는 지역을 전국에 홍보했습니다. 현재 판교지역은 IT기업 등이 입주하여 일자리가 넘치고 있지만 높은 주거비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만약 월곶에서 30분 만에 판교까지 도달할 수 있다면 그에 따른 수요가 생길 것이고 매매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월세 수요는 인근의 시화공업단지의 1인 가구가 꾸준히 찾으면서 공실이 거의 없이 유지되었으며 월판선이 착공함에 따라서 매수 가격보다 70%가량 상승한 시세를 유지해 주었습니다. 다만 아파트 연식이 20년을 향하면서 수리해야 하는 항목이 계속 발생하여 정리를 진행하였습니다.

월세 수요가 많은 만큼 세를 받으면서 월판선 개통까지 장기로 들고 가는 것도 좋은 아파트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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